모평권역에 올려주신 후기입니다

작성자
운영자 운영자
작성일
2014-05-02 17:29
조회
8724
장경애님께서 모평권역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지금 보러가기

위의 글씨를 클릭하시면 후기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중>>

이번 여름 휴가는 남도 답사로 정했습니다.

남편 친구들 부부 세 팀이 함께하는 2박3일의 여행!

처음으로 가는 곳이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첫 날 경기도 분당에서 8시 출발하여 지리산 성삼재에 11시 30분 도착.

노고단 트래킹을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모평헌'으로 향했습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과 주인 마님의 환대에

우리 일행은 첫 인상부터가 벌써 좋아서 환호를 질렀습니다.

한옥이지만 시설과 편리함은 호텔급이었습니다.

한옥 뒤로 펼쳐진 대나무 숲과 차나무하며

오래된 샘물에서 흘러나오는 시원한 물.

밤새 울어대는 두꺼비, 아침을 알리는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옛고향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둘째 날 아침, '모평헌'에서 조금 먼 거리이긴 하지만

'대흥사' '고산윤선도고적지' '미황사' 를 여행지로 정했고,

그 곳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법성포에서 굴비 정식도 남도에서나 느낄법한

거대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셋째 날 아침. '모평헌' 바깥주인의 안내대로

담양 축령산 휴양림과 '소쇄원'을 일정으로 정하고 출발.

가는 길에 '필암서원'을 들리고,

축령산 휴양림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다보니

너무 좋아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시 돌아가기 보다는

고창 '선운사' 트래킹을 정하고 움직였습니다. 역시 좋았습니다.


3일간의 여정이 후회없는 일정이었습니다.

다소 무리하다고는 할 수 있어도 트래킹과 고적 답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하고 싶은 일정입니다.


이번 여행이 즐거울 수 있었던 것은

'모평헌'의 훌륭한 숙박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평에서 나오는 정말 맛있는 한우로 바베큐도 할 수 있고,

생고기는 더더욱 맛났구요.ㅎㅎㅎ

주인의 후덕한 인심도 한껏 느낄 수 있는 그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모평헌 주인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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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