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 석성리 석두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해변이다. 석두(石頭)라는 이름은 원래 돌머리라는 우리말로 된 마을 이름을 한자어로 쓰다보니 석두가 되어 버렸다. 이 해변은 확트인 서해안을 바라보며 깨끗한 바닷물과 은빛 찬란한 백사장 1,000m가 펼쳐져 있으며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송림속의 원두막에 앉아 가을홍시 같이 탱글탱글한 태양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내속의 멍울이 다 풀어지는 듯 하다.
특히 타지역 해변에 비하여 간만의 차가 심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8,000여㎡의 인공풀장을 자연스럽게 해변가 백사장에 조성하고 초가원두막, 야영장,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넓게 확충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갯벌에는 게, 조개, 해초류가 많아 자녀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활용 되고 있으며, 인근 연안에서는 세발낙지와 보리새우가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위치 :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203번지
면적 : 119,000㎡(최초개장 1982년)
수심 : 1~1.4m (백사장 400m)
개장기간 : 매년 7월~8월
다양한 여름철 체험프로그램 운영
함평만(돌머리해변) 갯벌생태체험
매년 돌머리해변 개장기간에는 환경부지원 체험학습프로그램인 함평만 생태체험 학습장을 운영 갯벌 전문가의 지도로 갯벌의 생성과 변화과정, 자연정화능력과 갯벌생물의 신기한 생물환경을 직접 체험고 배움으로써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곳 해변의 게,고둥,조개류 등 갯벌생물 30여이 수족관 안에서 살아 유영하는 갯벌 수족관이 함께 운영되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CO2줄이기 그린스타트 운동관련 강의도 이뤄진다.
참숯뱀장어잡기대회
돌머리해변에는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며 영양만점의 뱀장어도 잡아갈 수 있는 색다른 체험즐길 수 일다.매년 개장기간동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돌머리해변 인공풀장에서 열리는 뱀장어 잡기대회는 매회 70㎏(약500마리)의 뱀장어가 제공되며 관광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장어의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은 착용이 가능하나 투망이나 쪽대 등 그물류는 일체 사용이 금지되며, 잡은 장어는 전락 가져갈 수 있다. 잡힐 듯 잡힐 듯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참숯장어잡기대회는 싱싱한 함평산 장어도 맘껏 먹을 수 있어 여름철 웰빙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