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면 곡창리 사포는 예부터 서호(西湖)로 불리던 곳으로 인근 대곡마을은 조선시대 전라도 수군 지휘본부가 자리했던 곳이다.이곳에 1984년부터 낚시터 겸 휴게소가 건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예전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심했으나 영산강 하구언의 축조로 밀물과 썰물이 없어지자 민물고기의 서식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교통편 또한 1992년 학교와 나주의 동강간에 동강대교가 완공되어 편리해지자 사철 강태공들이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사포에 서식하는 메기와 붕어, 잉어 등과 함께 자연을 교감하며 시원한 강바람속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인근 휴게소에서 자연산 매운탕을 맛보려는 미식가들 또한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에 양탄자 같은 양잔디를 식재하여 사계절 내내 골프가 가능한 함평다이너스티CC가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다.